기아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기아
기아가 첫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차량인 ‘PV5’와 연계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실제 PBV 개발에 반영하고자 2022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컨버전사, 용품사, 스타트업, 일반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컨버전사 부문은 물류, 카헤일링 등 PV5의 활용 목적에 맞는 차량 구조 개선 및 특화 개조 아이디어와 사업화 방안을 받는다. 용품사 부문은 PV5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탈부착형/확장형 용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스타트업 부문은 차량 상태 모니터링, 캠핑 예약 등 PV5와 연동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일반 부문은 소상공인 및 일반인이 실사용자 관점에서 PV5 관련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는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아는 상품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17개팀을 선정하고, 총 34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기업들과 협력해 한층 발전된 PBV 생태계를 조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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