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호조에 힘입어 ‘더핫 열라면 용기면’ 17일 전국 편의점 출시

오뚜기가 지역상생 가치를 반영한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지역상생 가치를 반영한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지역인 경상북도 영양군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를 담은 제품이다. 기존 ‘열라면’보다 약 1.5배 매워진 맛이 특징이다.

매운 라면을 즐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호평이 이어지며 별도의 TV 광고 없이 제품력과 입소문만으로 달성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오뚜기는 이번 인기에 힘입어 ‘더핫 열라면 용기면’을 17일 새롭게 선보였다. 간편성과 휴대성을 강화한 이번 제품으로 MZ세대의 니즈에 부합하고,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는 새로운 판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더핫 열라면 용기면은 현재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뚜기는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더핫 열라면과 함께 HOT영양으로 떠나자!’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품 구매 또는 취식 사진을 SNS에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양군 한옥 숙소 숙박권과 5만 원 상당의 영양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최근 공개된 ‘오뚜기X영양군X윙(DOPAMINE)’ 광고 영상과 연계한 댓글 이벤트도 같은 기간 운영된다. 영상 게시물에 댓글로 친구를 소환한 참여자에게는 영양군 관광정보가 담긴 NFC 키링과 더핫 열라면 멀티팩 1개를 제공한다.

지역 상생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달 25일 행정안전부·영양군과 MOU를 체결한 이후 ▲8월 2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참가 ▲9월 12~14일 용산역 지역상생 팝업스토어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더핫 열라면과 영양고추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더핫 열라면의 흥행은 뛰어난 제품력과 영양고추라는 지역 특산물이 만들어낸 시너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핫 열라면 봉지면과 용기면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