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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부산 오시리아서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작

무료 탑승으로 시민 의견 수렴, 향후 BRT 구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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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9.17 10:39:08

자율주행버스가 동해선 오시리아역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구에서 시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개통식 이후 2000㎞ 시운전으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본격적인 운행에 나섰다.

16인승 전기 자율주행버스 4대가 오시리아역-롯데몰-국립부산과학관-기장해안로 9.6㎞ 구간을 운행한다. 일반 버스처럼 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당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자율주행버스는 보행자와 도로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신호등과 연동해 정차 및 출발한다. LG유플러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향후 내성~중동 BRT 구간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주관하고 라이드플럭스, ㈜엔제로, ㈜트라콤과 함께 C-ITS 기반 자율주행 체계를 구축했다. 관제센터는 차량, 도로 인프라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버스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한다.

LG유플러스는 강릉, 천안, 시흥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부산 사업을 시작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준석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자율주행버스를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이동 편의를 선사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형 교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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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자율주행버스  오시리아  C-ITS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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