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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세계화장품학회서 AI·피부과학 연구 발표

가상 메이크업·피부 예측 알고리즘·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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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9.19 16:11:30

세계화장품학회 고명진 연구원 구두발표.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프랑스 칸에서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35회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 2025)’에 참가해 AI 기반 가상 메이크업, 피부 예측 알고리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 혁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IFSCC는 1959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화장품 학회로, 연구자 간 국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학회에서 구두 발표 2건, 포스터 발표 5건을 통해 바이오 노화연구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성과를 공유했다.

고명진 연구원은 ‘생성형 AI 기반 가상 메이크업 파이프라인 아키텍처 개발’을 주제로, KAIST와 공동 개발한 개인 맞춤형 메이크업 추천 기술을 소개했다. 해당 기술은 얼굴 형태와 특징을 정밀 분석하고 메이크업 트렌드 데이터를 학습해 현실감 있는 가상 메이크업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고은비 연구원은 ‘피부 예측 알고리즘의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서비스 적용과 임상적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 시티랩에서 AI 기반 예측 알고리즘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실제 고객의 피부 개선 성과를 검증한 연구다.

명길선 연구원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한국 여성의 연령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대사산물을 통합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20대와 60대를 비교했을 때 마이크로바이옴 그룹이 두 그룹이 아닌 세 그룹으로 구분되는 점을 발견해 피부 노화 연구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은 “아모레퍼시픽은 Ageless와 AI First 전략을 중심으로 2035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AI를 연구개발 전반에 적용해 피부과학의 경계를 넓히고 미래 뷰티 혁신의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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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가상 메이크업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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