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9.24 09:28:10
서울 성북구 돈암2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신은제)가 지난 9월 19일 취약계층 10가구에 정성껏 만든 ‘오렌지 케이크’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에 전달된 케이크는 어르신들의 소화에 좋은 쌀가루로 시트를 만들고, 깨끗하게 세척한 오렌지를 통째로 갈아 넣어 향을 더한 것으로,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해졌다.
케이크를 받은 박OO 어르신은 “평소에 사 먹기 어려운 맛있는 디저트를 선물해줘 고맙다”며 “여러분 덕분에 외로움을 느낄 틈 없이 지내게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은제 자원봉사캠프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이웃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유윤희 돈암2동장은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캠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돈암2동 자원봉사캠프는 2014년부터 12년째 ‘돈암2동 행복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쿠키, 케이크 등 베이커리 나눔과 제철 음식을 활용한 반찬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모범이 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