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총 767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 그룹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600여 개 협력사다. 당초 오는 10월 9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거래 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9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대표이사는 “돌아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 업체들에게 예정 지급일보다 빠르게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명절 연휴 전에 거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