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이 전국 11개 소년보호시설에 인성도서 1329권을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재단이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청소년 인성독서 사업의 일환으로 소년원 청소년들이 독서 경험을 통해 자기 성찰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재단은 매년 청소년 독서 분야 전문가와 함께 청소년 인성도서 12종을 선정하고 소년보호시설에 기증해 왔다. 또한 12종의 선정 도서를 바탕으로 공모전을 운영한다.
해당 공모전은 ‘책갈피 독서편지 공모전’이라는 이름으로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책갈피 공모전은 ‘2025 책갈피 인성도서’ 중 한 권을 읽고 책을 통해 느낀 감동과 변화를 편지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책을 읽고 독서편지를 작성하는 경험이 청소년들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독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하며 우리 사회의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