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10.02 10:00:15
LG유플러스가 최대 10일간 이어지는 2025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통신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특별 소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네트워크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거점에 현장 요원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체제에 돌입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 이동 인파가 몰리는 거점 지역의 5G·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 등 정체 구간에는 현장 요원을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이번 대책에는 데이터 사용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콘텐츠 품질 관리도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연휴 기간 U+tv와 OTT 동영상 시청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통해 트래픽 증가에 선제 대응한다.
고객 편의를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전 고객(알뜰폰 가입자 포함)에게 무료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선불폰 가입자나 카카오톡·페이스톡 등 데이터 기반 영상통화(mVoIP)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고객들이 가족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통신 품질 관리와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