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에서 전개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가 하남시와 함께 ‘웜테크 기부’ 캠페인을 1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스파오는 지난달 5일 스파오 스타필드 하남점 오픈을 기념해 출시한 ‘하남이&방울이’ 컬래버 티셔츠 수익금으로 웜테크 500장을 마련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을 통해 준비된 웜테크 500장은 하남시 내 다문화가정, 가정밖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지자체와 국내 대표 SPA 패션 브랜드가 협력해 나눔의 가치를 실행하는 장이었다.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 컬래버 티셔츠는 지난달 5일 출시 이후 3일 만에 완판됐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하남시와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파오는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스파오와의 협업은 하남시 캐릭터가 패션 브랜드와 처음으로 손잡은 뜻 깊은 사례로, 시민의 반응은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놀라움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컬래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수익금으로 마련된 웜테크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오는 지난해 수원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스파오 웜테크 1000장, 남양주 내 군부대에 티셔츠를 기부하는 등 주요 매장 오픈에 맞춰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입다’라는 지역 상생 메시지의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