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해 예산군 황새 서식지 인근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와 영단어 ‘조깅’의 합성어로, 달리기와 쓰레기 줍기를 병행해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는 활동을 의미한다.
보령 임직원은 9월 26일 예당호 주변 생태 보호구역을 찾아 정화 활동을 펼쳤다. 플로깅 활동 전 예산황새공원 탐방을 통해 서식지 정화 활동과 황새 보호의 필요성을 되새겼으며 약 2시간 동안 총 4km 구역에서 낚싯줄, 폐플라스틱 등을 포함한 폐기물 40kg을 수거했다.
예산군에 생산단지를 운영 중인 보령은 예산군과 2024년 7월 황새 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9월 임직원과 가족들이 습지 정화와 황새 자연 방사를 수행했다. 올 3월에는 한·일 황새시민교류 행사에 참여해 새만금 지역에 황새 둥지탑을 건립하기도 했다.
<문화경제 한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