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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 이용자 86.3% '만족한다' 답변… '지인에 추천' 88.8%

‘요금 합리성’, ‘실내 공간 쾌적’ 만족 요인으로 꼽아, 10명 중 9명 선착장 시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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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0.02 14:20:06

승객이 가득찬 한강버스 남산서울타워호(102호)에서 승객들이 갑판에 나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한강버스 이용자 800명(만 18세이상)을 대상으로 현장면접 조사 방식으로 전반적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 응답이 86.3%(690명), ‘불만족한다’ 응답이 13.7%(110명)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만족한다’ 응답은 남성(84.4%), 여성(88.0%) 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91.7%), 30대(88.4%), 50대(87.8%), 40대(86.3%), 70대 이상(80.8%), 60대(79.4%) 순이다.

 

이용 만족자(n=690명)의 만족 이유(복수선택 %)로는 이용 요금 합리성(53.2%)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한강버스 실내 공간의 쾌적성(39.6%) ▴선착장까지 접근성(22.3%) ▴선박 승하차 과정 편리성(18.3%) 순이었다.

이용 불만족자(n=110명) 불만족 이유(복수선택 %)는 ▴선착장까지 접근성(44.5%) ▴선박 승하차 과정 편리성(27.3%) ▴선착장 내부 대기시설(21.8%) ▴운항 안정성(진동, 소음, 흔들림, 19.1%) 순으로 많았다.

주말을 맞아 서울의 새로운 수상교통수단 '한강버스'에 탑승한 시민들이 한강변 서울의 풍경을 바라보며 주말을 즐기고 있다. 사진=서울시청

가족이나 지인에게 한강버스 탑승을 추천한다는 답변도 88.8%에 달했다. 선착장 시설은 ‘만족한다’ 응답은 90.3%, ‘불만족한다’ 응답은 ‘9.7%’였는데 특히 30대와 40대가 각각 92.8%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요금 체계 만족도도 94.5%로 높은 편이었다.

한강버스 이용 목적(복수선택 %)은 ▴한강 위에서 이동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74.0%) ▴한강 경치를 감상하거나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53.0%) ▴이용 요금이 합리적이어서(14.9%) ▴교통정체 없이 목적지까지 편리한 이동을 위해(8.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강을 운항하는 한강버스. 사진=서울시청

한강버스 개선사항도 질문했다. 1순위로 선택한 것은 접근성 개선(안내표지, 보행로 정비 등) 답변이 35.6%로 가장 많았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연계 강화(26.5%) ▴운항 정보 안내 시스템 고도화(15.6%) ▴운항 안정성 개선(진동·소음 저감)(7.9%) 이 뒤를 이었다.

본 조사는 서울시 홍보담당관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025년 9월 24일(수)~9월 26일(금), 9월 28일(일), 총 4일간 한강버스 이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7개 선착장별 하선객이 통과하는 지점을 기준으로 매 N번째 통과자를 무작위 선정하는 현장면접조사로 수행되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5% 수준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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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  한강버스  한강버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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