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지난 8월 개최한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에서 초등학생 참가자의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254개 팀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창의적인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다. 올해는 최연소 참가자가 최우수상을 받으며 세대와 분야를 초월해 모두가 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경기도 성남 송현초등학교 이관후 학생은 버려지는 에어컨 실외기 물을 모아 LG화학의 PCR ABS/PC 재활용 소재로 만든 배관과 폐정수 필터를 통해 생활용수·조경수로 활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PCR ABS/PC는 재활용 플라스틱 기반의 내열·내충격 복합소재다.
이밖에 △폐목재로 제작한 K-ESG 트로피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응원봉 겸 음식물 봉투 △PCR PC 소재 수거함 △PCR PE·PP·PC 소재로 만든 친환경 볼라드 △PCR 소재로 만든 홍수 대응 키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LG화학 CSSO 고윤주 전무는 “LG화학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생활 속 순환경제 아이디어 발굴을 확대하고, 전 세대가 친환경 실천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