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5만여 명의 대입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 ‘0 수능 페스티벌’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고객 전용 브랜드 ‘0(영)’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휴대폰 구매 혜택, 문화·여가 할인, e스포츠 굿즈 이벤트 등 수험생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SKT는 우선 휴대폰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T 우주패스’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2005~2007년생 고객이 다음달 12일까지 휴대폰을 개통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총 600명에게 T 우주패스 5개월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편의점·카페 중심형, 올리브영·스타벅스 구성형, 티빙·네이버웹툰 구성형 등 혜택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미당첨자 중 선착순 2000명에게는 CU 5000원 모바일 금액권이 지급된다.
휴대폰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T1의 LoL 월드 챔피언십 3연패를 기념한 스페셜 굿즈 래플이 대표적이다. 100명을 추첨해 한정판 굿즈를 지급하며 다음달 18일 결과를 공개한다. 만 18~20세 고객에게는 태양의서커스 쿠자 공연의 12월 7일 회차까지 50%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T 멤버십 0 day에서는 수험생 버킷리스트 투표 이벤트를 통해 1만 명에게 다이소 5000원 금액권을 제공한다.
SKT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에서는 수능 기획전을 운영한다. 2005~2007년생 고객이 아이폰 에어·17 프로·17 프로맥스 256GB를 구매하고 민팃 반납을 이용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추가 보상 10만원을 지급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와 Z 플립7·Z 폴드7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올리브영 상품권 10만원권을 지원하며, 삼성전자 프로모션인 갤럭시 버즈3 프로 할인 쿠폰과도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휴대폰 구매 없이 신규 가입 또는 번호이동만으로도 네이버페이 1만원과 올리브영·카카오 선물하기 각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는 추천 릴레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수험생 외 청년층을 위한 혜택도 포함됐다. 만 34세 이하 고객에게 T 로밍 baro 50% 할인과 데이터 1GB 추가 제공, T 우주의 밀리의서재 구독 시 커피 2잔 제공, ChatGPT Plus 첫 결제 시 2개월 무료 이용권, T day 럭키찬스 코닥 필름카메라 세트 추첨 이벤트 등이 연말까지 적용된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수능을 마친 청년 세대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특화 서비스 개발과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