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사랑나눔 김장행사’ 올해로 15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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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7 16:15:12

김응구

사내 봉사단체 ‘행복나눔단’ 50여명 참여

김부헌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오른쪽)이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 ‘사랑나눔 김장행사’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의 사내 봉사단체 ‘행복나눔단’ 단원 50여명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15년째 이어온 이번 행사를 위해 본사 임직원들은 해마다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과 공사가 함께 마련한 ‘행복나눔기금’ 1700만원이 행사비로 후원됐고, 임직원들은 직접 김장을 담그며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담근 1100㎏의 김장김치는 관내 복지관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어르신과 저소득·독거 어르신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기 사장은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발적인 모금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행복나눔단 소속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처럼 지역사회의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단원으로 이날 행사에 처음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조금은 힘든 김장 봉사였지만, 동료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우리의 정성이 어려운 환경의 독거 어르신들께서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