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11.21 11:20:57
더민주동두천혁신회의가 19일 동두천에서 공식 출범하며 경기북부 발전 전략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했다. 혁신회의는 정책 포럼, 산업 육성 세미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동두천을 콘텐츠와 AI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원혁 더민주경기혁신회의 대표는 개회사에서 “동두천 지역 혁신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 동두천혁신회의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준비위원장 김정태 교수와 상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병주 국회의원은 동두천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동두천은 경기북부의 버팀목이자 평화의 최전선 도시였다”며 “이제는 K문화강국을 이끄는 전진기지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관광·콘텐츠가 융합되는 경기북부형 문화특구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혁신회의는 ‘경기북부를 K문화강국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콘텐츠특화AI데이터센터 유치, 게임e스포츠캠퍼스 타운 조성 등 그동안 김정태 교수가 제안해 온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정태 준비위원장은 “지역의 잠재력은 이미 충분하며 중요한 것은 이를 연결하고 실행하는 힘”이라며 “동두천이 경기북부의 문화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범을 계기로 동두천이 경기북부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며 제2, 제3의 K컬처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