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서울 서초구청과 20일 서초구청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반건설·호반산업·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한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비롯해 서초구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절인 배추를 옮기고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을 담아 김치를 만들었다. 이날 준비된 김장김치는 총 520박스(4160㎏)로, 이 가운데 봉사자들이 만든 400박스는 기초생활수급자·독거노인·한부모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 400세대에 전달됐다.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한 120박스는 서울 금천구 혜명메이빌(옛 혜명보육원)에 전달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16년째 혜명메이빌에 후원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매년 겨울철이면 김장·연탄 나눔 등 ‘겨울안심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김장 나눔 봉사는 2011년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수천 세대에 전달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정성껏 마련한 김장이 추운 겨울을 앞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곳을 세심히 살피고, 나아가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