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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영국 ‘2026 왓 밴 어워즈’서 2관왕…글로벌 상용차 어워즈 석권

세계 올해의 밴·탑기어 어워즈까지 연속 수상…전동화 PBV의 새로운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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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12.04 10:29:24

더 기아 PV5. 사진=기아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 ‘더 기아 PV5’가 세계 주요 상용차 어워즈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기아는 영국 상용차 전문 매체 왓 밴이 주관한 ‘2026 왓 밴 어워즈’에서 PV5 카고 모델이 ‘올해의 밴’과 ‘올해의 콤팩트밴’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PV5는 지난해 왓 밴 어워즈에서 ‘주목할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왓 밴은 영국 전역의 상용차 전문가가 심사를 진행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유연한 설계와 우수한 주행가능거리 등 상품성이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제임스 댈러스 편집장은 “PV5 카고는 철저한 연구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전기 밴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기아 영국 법인 대표 폴 필폿은 “유연한 플랫폼과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PV5의 강점을 기반으로 경상용차 시장의 전동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PV5는 지난해 왓 밴 리뷰에서도 안정감 있는 승차감과 정숙성, 실용적 디자인을 인정받아 전기 경상용차 중 유일하게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했다.

PV5의 수상 행진은 영국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19일에는 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 34년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의 수상으로, 26명의 심사위원단 만장일치 판정을 받으며 기술력과 완성도를 증명했다. 이어 PV5 패신저 모델은 탑기어가 선정하는 ‘2026 올해의 패밀리카’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SUV나 승용차가 수상해온 부문에 밴 모델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PV5 카고는 최대 적재중량을 실은 상태에서 1회 충전 기준 693.38km를 주행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며 효율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기아는 PBV 전용 플랫폼 E-GMP.S 기반으로 제작된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까지 PBV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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