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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회복 기대 속 ‘TIGER 조선TOP10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개인 순매수 2,463억원…5개월 만에 순자산 두 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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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6.01.20 17:24:49

조선업 회복 기대 속 ‘TIGER 조선TOP10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조선TOP10 ETF(494670)’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 ‘TIGER 조선TOP10 ETF’의 순자산은 1조1,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선업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이어진 영향이다. 해당 ETF는 2025년 들어 개인 투자자 순매수 2,463억원을 기록해 국내 조선 ETF 가운데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약 5개월 만에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됐다.

‘TIGER 조선TOP10 ETF’는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선박 건조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19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2개 기업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합산 비중은 52.86%로, 국내 조선 ETF 가운데 가장 높다. 상위 4개 기업 합산 비중은 91.54%로 대형 조선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조선업 업황과 관련해 국내 주요 조선사들은 LNG 운반선 발주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 규모를 115척으로 전망했다. 신규 LNG 프로젝트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가 동시에 작용하며 발주 증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클락슨리서치는 국내 조선사들의 건조 능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상황에서 추가 발주가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수익성 및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국은 해군력 강화와 방산 인프라 재편을 목표로 한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군함과 군수지원선 등 해양 방산 분야에서 동맹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갖춘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주요 협력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2027년 국방 예산을 1.5조 달러로, 현행 대비 약 50%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며 “TIGER 조선TOP10 ETF를 통해 LNG 사이클과 미국 국방비 증액 수혜가 기대되는 대형 조선주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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