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오⁄ 2026.02.09 10:32:06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KLCSM이 부산광역시 해운항만산업 우수기업 인증제도 ‘WeBUSAN’에서 최고 등급인 4Star를 획득했다.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으며 선박관리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SM그룹은 KLCSM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운영하는 ‘WeBUSAN’ 인증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WeBUSAN은 부산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해운항만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안전관리 ▲인적자원 및 조직 운영 ▲시스템 기반 관리 ▲국제기준 준수 ▲지속적 개선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1~4Star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KLCSM은 2021년 3Star 인증을 받은 이후 약 4년 만에 4Star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기준 WeBUSAN 인증 기업은 총 77개로, 이 가운데 4Star는 현장심사 등 까다로운 평가를 통과한 극소수 기업에만 부여된다. 선박관리사 가운데서는 기존에 HMM OCEAN SERVICE만이 최고 등급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KLCSM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적 평가에서 연이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LCSM은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우수선박관리사업자’로도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선박관리 역량과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기업을 인증해, 이들이 관리하는 외국적 선박에 항만시설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KLCSM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선원·선박 관리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고객 신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연초 해운부문에 강조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통찰과 전략적 경영 기조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KLCSM은 2014년 SM그룹에 편입된 이후 대한해운, SM상선, 대한상선, 창명해운 등 그룹 해운부문의 선박을 종합 관리하며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