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6.03.31 17:30:19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IVE – FROM THE APMA COLLECTION’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4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키키 스미스, 로즈 와일리, 캐롤 보브, 갈라 포라스-김, 백남준, 이불, 양혜규, 이우환 등 국내외 40여 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동시대 해외 작가와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을 함께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명과 죽음, 여성성, 신화와 자연의 관계를 탐구해 온 키키 스미스를 비롯해 일상의 이미지를 통해 회화 언어를 확장한 로즈 와일리, 산업 재료 기반 조각 작업을 선보여 온 캐롤 보브, 사물과 장소의 시간성을 탐구하는 갈라 포라스-김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데이비드 호크니, 도널드 저드 등 주요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국내 작가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백남준의 대형 설치 작품 ‘콘-티키(Kon-Tiki)’와 ‘절정의 꽃동산(TV Vertical Flower)’이 전시되며, 양혜규의 신작 ‘겹쳐진 모서리 - 환기하는 주황과 파랑의 사각형’, 이불의 대표작 ‘비밀공유자(The Secret Sharer)’도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등 약 80점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조형 언어를 보여준다. 글로벌 현대미술 흐름과 함께 한국 현대미술의 전개 과정도 단색화부터 최근 매체 확장까지 폭넓게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전시 기간 동안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해설 프로그램 ‘With Curator’와 심화 과정 ‘With Curator Professional’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