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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철마는 달린다
마침내 민족의 염원이 담긴 남북의 철로가 열렸다. 남북은 지난 제5차 남북장성급 회담에서 17일 시행한 경의선·동해선 열차시험운행의 군사보장을 합의해 시험운행의 가장 큰 장애를 해소했다. 이에 지난 2000년 7월 제1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합의한 이후 6년 10개월 만에 남북의 열차가 군사분…
데일리안, 박근혜 대선승리 나서
“정치적인것은 전혀 없고 섬진강 발원지인 전북 진안과 경남 전역을 아울러서 통합하자는 취지다” 지난 5월17일 전남 순천에서 ‘섬진강 포럼’의 홍보실장인 ㅂ씨가 한말이다. 그러나 데일리안 편집위원인 ㅎ씨는 이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서너명의 데일리안 기자들도 이 포럼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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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 철책이 무너진다
‘6·15’ 남북화해와 ‘6·25’비극이 상존하는 6월. 한반도에 대변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일부에서는 남북에 가로놓인 철의 장막이 갑작스럽게 제거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대서사시가 전개될 수도 있다는 극한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런 38선 철거는 남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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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5·18 이후 한나라당은 광주에 대한 진정성 보였나
해마다 5월18일이 되면 광주는 ‘정치사교장’으로 변한다. 광주 민주화운동의 뜻을 기리며, 민주화 열사들의 넋을 위로한다는 명분으로 정치권 인사들의 광주 방문이 줄을 잇는다. 특히,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광주는 올초부터도 대선주자들의 행보가 잇따랐다. 무…
(커버스토리)그날 우리를 쏜 것은 무엇이었나
올해는 5·18 광주민중항쟁 27주년이자, 6·10 항쟁 20주년이 되는 역사의 분기점이다. 지난 20년 간 한국 사회를 지배해온 이른바 ‘87년 체제’는 이제 그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아직 우리에게는 ‘5·18’이라는 지울 수 없는 현대사의 ‘빛나는 상처’가 있다. 故민족시인 김남주의 말처럼, “5월은…
정치, 천 마디 공리공론보다 시간이 없다
1945년에 독립한 나라가 둘 있다. 하나는 우리 대한민국이요, 또 하나는 이스라엘이다. 5월 14일 유태인은 잃어버렸던 나라를 2000년 만에 다시 찾아 재건했다. 2천년 동안 유태민족은 망국민의 고뇌와 비애와 학대에 시달리며 세계 도처로 유랑(流浪)생활을 하다가 다시 나라를 세웠는데 이것은 세계사에서 전무후무한 기…
막가는 노무현 정권
막가는 노무현 정권, 노무현 정권이 갈 데까지 갔다는 느낌이다. ■ 자기반성 없는 청와대 최근의 이른바 ‘이과수폭포 감사’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온 ‘낙하산 감사’들에 대해 대통령이 ‘당신들이 책임을 지세요’라며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소식도 그리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
누가 민심을 보았다 하는가
한때 그렇게 탐애하던 사람도 눈에서 멀어지고, 한때 그렇게 열광하던 이념도 어느새 바래집니다. 결코 은혜를 잊지 않겠다던 사람도 돌아서며, 천 년 만 년 변치 말자던 굳센 맹세도 어느 날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유방(劉邦)의 한신(韓信)에 대한 「국사(國士)」대접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고, 당 현종(唐 玄宗)의 양귀비에…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에 걸린 한국영화
‘스파이더맨3’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들(장진 감독)’, ‘극락도 살인사건(김한민 감독)’, ‘못말리는 결혼(김성욱 감독)’ 이들 세편의 한국영화가 경쟁하고 있지만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에 걸려 맥을 못추고 있다. 하지만 ‘못말리는 결혼’이 주말 예매율에서 ‘스파이더맨3’를 제끼며 그 뒤를 바짝 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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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계에 무너진 소녀의 환상
인간의 일생에서 결혼처럼 큰일도 없지만, 알고 보면 결혼같이 무서운 일도 없는 것 같다. 결혼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연히 사랑이지만, 사랑만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말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결혼은 기본적으로 정치이며, 외교다. 서로 모르던 두 집안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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