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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소안 작가, 껍질 살아 숨쉬는 ‘에로틱 소나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사철 늘 푸른 나무라면 가장 먼저 소나무를 떠올리게 된다. 주로 솔나무, 송목, 적송, 육송 등으로 부르며 송유송, 여송, 자송, 청송 등으로도 부른다. 소나무는 높고 굵게 크는 나무로 우리나라 나무 가운데 은행나무 다음으로 큰 몸집을 갖고 있다. 또한 소나무 목재처럼 오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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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쉬 카푸어 “보이는 게 전부 아냐. 대화 통해 내러티브를”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지금 세대는 그러한 것이 불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브제를 가지고 작업하면 다른 장소로 흘러가는 것이 예술의 본질이 아닐까. 작가가 직접 설명하는 것보다 관객과의 상호 대화를 통해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것이 내 작품을 통해 느끼는 감수성이 아닐까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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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특별한 재미가 있는 재미갤러리…
“재미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데 말 그대로의 의미인 ‘재미’로 보면 되요. 바쁘고 머리 복잡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 곳이죠. 또한 ‘재능 재(才)’ ‘아름다울 미(美)’라고도 풀이할 수 있어 한 땀 한 땀 장인의 정성을 들여 만든 것처럼 재능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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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장은선갤러리 ‘최민건 초대전’
사람의 정신과 개의 이미지를 작품에 상징적으로 의미 있게 부여하는 서양화가 최민건 개인전 ‘개+人+展’이 장은선갤러리에서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다. 개는 그의 작품에 늘 등장한다. 작품세계에서 보여지는 형상은 물끄러미 우리를 바라보는 개의 얼굴 이미지이다. 어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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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이랜드스페이스 ‘안경희 개인전’
이랜드스페이스에서 11월 5일부터 29일까지 사진작가 안경희의 개인전 ‘편지/The Letter - 아빠로부터(1966-1971)’가 열린다. 지난해 ‘이랜드 작가 공모 2기’에 선정된 안경희는 아버지가 1966년부터 1971년까지 베트남으로 해외파견근무를 나갔던 6년에 걸쳐 보내온 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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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마노핀 갤러리 ‘김택기·임지빈 개인전’…
향긋한 커피 한잔에 달콤한 머핀 그리고 신선한 예술작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마노핀 갤러리에서 김택기, 임지빈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노핀 갤러리 반포점(임지빈), 방배역점(김택기)에서 진행될 이번 전시는 MPK그룹(대표이사 문영주)과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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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누드를 벗기다’
‘누드를 벗기다’ 예술에서 누드는 관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타락한 성욕의 표현, 에로티시즘 또는 불완전성과 분리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왜 현대 미술관에 전시된 누드는 불편할까? 현대 예술가들은 이상적인 누드를 표현하는 대신 당대의 문제가 투영된 누드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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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혹하는 여성들 팜 파탈’
‘유혹하는 여성들 팜 파탈’ 미술에 나타난 팜 파탈은 이미 익숙한 주제다. 고대 신화와 성서 속의 매혹적이고도 위협적인 여인의 형상은 기독교 문화의 시각예술에서 가장 대중적인 모티브 중 하나였다. 이 여인들은 문학과 연극에 다양하게 수용되었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변하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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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뉴욕 큐레이터 분투기’
‘뉴욕 큐레이터 분투기’ 저자 마샤 터커는 이름 앞에 ‘미국 현대미술을 이끈 장본인’ ‘휘트니 미술관 최초의 여성 큐레이터’ ‘뉴욕 최초의 동시대미술 갤러리 뉴 뮤지엄의 설립자’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지만, 이렇게 정리해 부르기에 그녀는 너무나도 ‘멋진’ 여성이다. 이 책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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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긁힘으로 상처와 치유를 표현”
팍팍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도시의 인간들은 자신들이 가진 내면의 상처를 보듬기 위해 자의반 타의반 누군가에게 의지하려 한다. 비록 그 시간이 오래지 않고, 다시금 상처가 부풀어 오를 수 있을지라도 그 찰나의 순간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떠돌아다닌다. 마치 황량한 들판에 피어 있는 꽃들이 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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