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미지
한 편의 동화 같은 전시 ‘리딩 앳 한남’
한남동의 갤러리조은은 모용수, 서유라, 안윤모 작가의 3인전 ‘리딩 앳 한남(Reading at Hannam)’을 지난 10월 27일부터 열었다. 모용수는 흰 호랑이 화가로 알려진 작가다.‘사랑합니다’를 주제로, 마눌님 호랑이를 부제로 민화를 재해석한다. 호랑이띠인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과 가…
대표이미지
[김집사의 공공사사(公共私事)] 公이 私 침범하더니(민간인사찰), 더…
(CNB저널 = 김집사 인문예술공유지 문래당文來堂 운영자, 생존인문 팟캐스트 〈너도 고(古)양이로소이다〉 진행자)최순실 게이트로 현직 대통령이 연설문에서 사용한 ‘우주의 기운’이니 ‘혼(魂)이 비정상’이니 등의 전근대적 용어들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아니, 조롱받고 있다. 아울러 취임…
대표이미지
[천경자 '미인도' 위작 논란] 佛 과학 vs 韓전문가 안목 중 검찰은 뭘로…
지난 11월 3일, JTBC TV는 프랑스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다중스펙트럼 광학연구소(Lumiere Technology Multispectral Institute)’의 감정팀(이하 ‘프랑스 감정팀’)이 천경자 화백의 작품이라 주장되는 ‘미인도’가 위작임을판정했다는 단독보도를 내보냈다. 감정팀은 자…
대표이미지
"작가가 오늘을 표현하는 방식은 추상"… 구지윤의 ‘무거운 농담’
사루비아다방은 구지윤 작가의 ‘무거운 농담’을 11월 2~30일 연다.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2015~2016년 사이의 도시 서울에서 관찰하고 경험한 크고 작은 사회적·역사적 사건들을표현한 추상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구지윤은 자신을 포함한 요즘 현대인들의 심리적 도상을 그려내는 작가다. 일…
대표이미지
2011년의 군산 vs 현재의 군산… 백정기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전남 군산에 위치한 창작문화공간여인숙은 2016년 레지던시 입주 작가 결과전시로 7개월간 입주해 작업한 작가 백정기의 전시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을 11월 1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도시를 읽는 자신의 방법론을 세 가지 작품으로제시한다. 첫째로 군산을 중심으로 촬영된 영…
대표이미지
[이문정의 요즘 미술 읽기 - 전통의 계승과 재해석] 근엄 사대부 대신…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이화여대/중앙대 겸임교수)) 장르의 해체와 혼종, 미술과 대중문화의 만남, 물질적 결과물로서의 작품 못지않게 과정을 중시하는 태도 등, 그 동안 칼럼에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보면 요즘 미술이 전통적인 미술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
대표이미지
[주목 전시 - 한진 ‘백색소음'전] 소리가 함축된 풍경
바람에 휘몰아치는 갈대숲을 떠올려보자. 갈대들이 바람에 어지러이 움직이는 모습에 앞서 마른 갈대들이 부딪히는 시원한 소리가 먼저 귓가에 닿는다. 눈에 담은 이미지와 함께 감각으로 체득한 모든 것이 기억에 축적된다. 예술가들 중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는 작가들이 적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한진…
대표이미지
[다원예술 시리즈 ② - 주세균] 마주보는 두 개의 '사이'를 만들다
현대의 예술은 여전히 일상적인 삶과의 간극을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뭔가 남들이 찾지 못한 새로운 개념과 형태를 발견-창조하는 것이라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그 덕분에 ‘아름다움의 추구’라는 같은 전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예와 현대미술은 그 경계를 뚜렷하게 하고 있는…
대표이미지
[아트북] 피카소
스페인 청년 피카소가 19세에 처음으로 파리에 도착했을 때부터 그를 대표하는 큐비즘의 시작인 ‘아비뇽의 처녀들’을 완성할 때까지 약 7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그림 소설)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피카소는 예술가로서는 드물게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사람이다. 그리고 화려한 여성…
대표이미지
김환기 시대별 라인업, 서울옥션 20회 경매에 구성된다
서울옥션이 제 20회 홍콩 경매를 연다. 이번 홍콩 경매는 총 123점의 작품이 추정가 약 250억 원 규모로 출품된다.지난 2008년 홍콩 미술품 경매 시장에 진출한 서울옥션은 20회 경매를 맞이해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해외에서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이는 추상 1세대와 단색화를 포함해 한국 근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