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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 건강 칼럼]마냥 어리다고? 자녀들도 권태로움 느낀다
진료실에서 만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A는 학교에서 멍하게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A는 친구들과의 놀이에도 관심이 없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혼자서 엎드려 있는 일이 많았고, 하교 후에도 가야하는 학원에는 가지 않고 집주변을 배회하다가 귀가하는 일이 잦았다. 결국…
[김맹녕 골프 칼럼]백목련이 피는 그린 필드에 서서…
봄이 왔는가 했더니 심술궂은 꽃샘바람이 가슴을 헤집고 파고들어 뼛속까지 시리게 만든다. 봄이 오는 것을 아무리 시샘 해도 계절의 흐름은 어찌할 수 없는가보다. 양지바른 곳에는 새초롬이 작은 꽃들이 고개를 내밀고 꽃을 피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주 봄을 맞아 지인들과…
박일용, 사진·회화 그 경계를 파괴…
현실 이미지에 가상공간인 컴퓨터 디지털 기능을 활용,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그러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재구성해 내고 있는 사진가 박일용. 박 작가는 거리의 건축물과 그곳을 스쳐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섬세함과 세련된 미학적 요소를 끄집어낸다. 이를 컴퓨터라는 디지털…
변우식, “‘힐링’되는 그림 됐으면”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각박한 삶 속에서 최근 ‘힐링’을 통해 치유를 얻고자 하는 이들이 늘면서 ‘힐링’은 또 다른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작품을 통해 내 얘기만 한 것 같아요. 이제는 대중과 소통하고 함께 나누는 그림이 되고자 해요. 개인적인 일들과 경험에서 더 넓혀 타인의 이…
[데스크 칼럼]박근혜 창조경제 모델은 이스라엘 “혁신적 ‘후츠파 정…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항상 안보 위협에 시달리는 나라는 우리뿐 아니다. 우리보다 열악한 나라도 많다. 그렇지만 우리만큼 안보 불감증이 큰 나라는 드물다. 최근 북한이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 직통전화를 끊었다. 연일 정전협정 백지화와 불가침합의 폐기 등 ‘불벼락’을 위협했다. 이런 와중에도…
[김맹녕 골프 칼럼]한국의 골프교육, 이젠 바뀔 때다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시 명문 사립학교인 ‘힐스 국제 골프 아카데미(Hills International Golf Academy)’ 학장 조셉 마리노브(CEO, Joseph Marinov) 씨가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의 남녀 골퍼들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상위 랭커로 매김 되는데 찬사를…
[송상욱 건강 칼럼]일교차 큰 환절기 외출 ‘레이노병’ 조심하세요
평소 손발이 유난히 차가운 수족 냉증이 있는 사람들은 추운 겨울에 특히 생활하기가 무척 힘들 수 있다. 이런 경우 레이노 현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레이노 현상은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돼 처음에는 손이 하얗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파랗…
[세브란스병원 가정간호방문 동행 취재]“나와 아들의 친구가 돼 감사…
“평소보다 말이 별로 없네요. 명환아~! 말 좀 해 봐!” 박로미 세브란스병원 가정전문간호사의 말에 한 소년이 얼굴을 붉히며 조용히 웃는다. 2월 1일,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조금씩 봄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리는 듯 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날 만난 소년. 명환이는 수줍음이 많아 이야기를 잘…
[데스크 칼럼]18년 만에 부활된 재형저축 “왜 관심이 뜨듯 미지근할…
‘가난은 나라도 못 구한다’ 는 옛말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 가난한 남의 살림 도와주기는 끝이 없다는 말, 개인은 물론 나라의 힘으로도 구제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가난은 죄가 아니다. 하물며 죄인도 용서해주는데, 이제 가난을 구제해줘야 옳지 않은가. 이 순간 행복하게 웃고 있는 것은, 이 세상 어…
[이한구의 한국 재벌사] STX그룹 편 2화
쌍용중공업은 1994년 3월 (주)승리기계제작소를 흡수합병 했으며, 1997년 2월 고출력의 대형엔진공장을 준공했다. 그러나 1997년 말에 초래된 외환위기로 절체절명의 상황에 직면했다. 1986년 10월에 인수한 동아자동차(쌍용자동차)가 쌍용그룹 해체를 가속화시킨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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