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문화포럼과 (주)CNB미디어 주최로 지속적인 구상회화를 통해 한·중 양국의 미술을 이끌어온 정예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초대한 ‘동방의 빛-2009 한·중 정예작가 대작전’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8월 26일 개최됐다. 전시 당일 개막식에는 작가 및 미술계 인사와 관람객 등 2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한국 작가 36명과 중국 작가 35명이 참여한 100호 이상의 대형작품들로 구성돼 구상회화의 진수를 느끼기에 충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한국미술문화포럼 김일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중국과 한국은 입지적으로도 가까워 서로 많은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로 양국의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미췐 북경수도사범대학 교수는 “이 전시를 통해 한국 및 중국 작가들이 점점 두 나라의 시장에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20년 내에 아시아 및 세계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구상회화의 위상을 정립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되고자 하며, 한걸음 나아가 아시아 지역은 물론 세계 미술 속에서 구상회화를 소개하는 신선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