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만의 성공비법 5계명 <도널드 트럼프의 부와 명예 그리고 거짓> 그웬다 블래어 지음, 지병현 옮김 세계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어프렌티스(Apprentice)’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참가자들에게 성공과 부를 누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신적인 존재로 출연한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때로는 가슴 깊이 새겨 넣기도 한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이 책의 저자는 TV 속에서 연출된 그의 이면에 숨어 있는 도널드 트럼프만의 성공 비법 5계명을 소개한다. 저자가 바라보는 도널드 트럼프의 성공 5계명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이겨라, ▲뻔뻔함에 인식해하지 마라, ▲언제나 과대포장을 하라, ▲모든 일을 자신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라, ▲결과에 상관없이 이겼다고 우겨라 등이다. 이 다섯 가지 5계명을 이용하여 도널드 트럼프가 어떻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었는지 설명하면서, TV 프로그램이 연출했던 도널드 트럼프의 허상이 아닌 굴곡 지게 살아왔던 그의 실제 인생을 되짚어보고 있다. 고층 빌딩들과 번쩍거리는 카지노들, 호화로운 개인 전용기, 축구장 만한 요트, 끊이지 않는 여자 문제와 법정 소송, 그리고 파산 위기와 이혼 싸움 등 도널드 트럼프의 인생을 자세히 다룬다. 또, 파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초대형 공사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할 수 있었는지, 마지막으로 미국의 소시민들에게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는지 등의 내막을 도널드 트럼프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자세히 듣는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의 성공에 가장 크게 일조한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가 어떻게 도움을 줬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미래와경영 펴냄. 15,000원. 272쪽.
<설득의 달인> 다카시마 야스시 지음, 최은정 엮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취직이나 이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대학졸업장과 자격증, 어느 정도의 경력 정도였다. 그러나, 요즘의 조직과 기업은 개인의 능력을 기본으로 하는 이른바 ‘지적논리’를 중시한다. 설득 전문가인 다카시마 야스시는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설득법을 알려준다.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12,000원
<스물다섯, 새우잠을 자도 고래꿈을 꾸어라> 박예진ㆍ신철호 지음 막연한 꿈만 꾸기에는 너무 늦고, 좌절하고 포기하기에는 앞날이 창창한 스물다섯 살들을 위한 책이다. 책은 요즘처럼 스펙도 도토리 키재기인 취업 시장에서는 프로틴(Protean)과 같은 인재가 될 수 있어야 승산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세상과 당당하게 승부하여 새우에서 고래로 클 수 있었던 프로틴 15명의 일화를 소개한다. 중앙북스 펴냄. 12,000원
<72 마법의 법칙 복리> 임재원 지음 마법의 단어로 불리는 ‘복리’의 또 다른 면을 독자들에게 상기시켜주는 책이다. 저자는 물가상승률로 대표되는 ‘지출복리’에 맞서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방안들을 소개한다. 은행수익률의 허와 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오히려 손해가 되는 보험 상품 등 재테크의 모든 분야를 복리의 관점에서 진단하고, 올바르게 설계하는 법을 일러준다. 경향미디어 펴냄. 12,000원
<일본의 상도> 홍하상 지음 이 책은 저자 홍하상이 20여 년 간 일본을 100회 이상 오가며 현지 취재를 하고 집대성한 ‘일본 상인 시리즈’의 결정판이다. 그는 오늘날의 일본이 있게 한 구체적인 일본의 상도와 일본 상인의 역사를 담았다. 오사카 상인ㆍ교토 상인ㆍ오미 상인ㆍ나고야 상인ㆍ도쿄 긴자 상인 등 일본 5대 상인의 상도를 배운다. 창해 펴냄. 18,000원
일본에 ‘무리카미 신드롬’ 일으킨 환상소설 <1Q84 1ㆍ2>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상실의 시대>의 일본 국민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어둠의 저편> 이후 5년 만에 출간한 신간 장편소설이다. <1Q84>는 출간되기 전 예약 판매 첫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당일인 5월 29일 하루에만 68만 부가 팔려 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발매 10일 만에 100만 부가 팔려 나갔으며, 발매 두 달이 채 안 된 7월 말까지 모두 223만 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1, 2권은 출간 3개월 만에 2009년 일본 전체 서적 판매 1위에 올랐고, 현재도 일본 대형서점 기노쿠니야의 문학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2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설이 불러온 인기는 관련 서적과 음반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소설 속의 주인공인 아오마메가 택시 안에서 듣는 곡인 야나체크의 <신포니에타>는 발매 후 9년 동안 2,000장이 팔렸는데, <1Q84>가 출간된 뒤 일주일 만에 주문이 9,000장까지 쇄도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러시아 작가 체호프의 여행기 <사할링 섬>은 1950년대에 출간된 이후 절판됐다가 갑자기 주문이 밀려드는 바람에 1950년대에 출간된 판본을 수정하지 않고 바로 중쇄를 찍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이처럼 일본은 <상실의 시대> 이후 또다시 ‘무라카미 현상’으로 온통 떠들썩하다. 하루키는 “조지 오웰의 미래소설 <1984>를 토대로 가까운 과거를 소설로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소설은 지하철 사린가스 중독 사건에서 가장 많은 8명을 죽이고 도망쳤다가 잡힌 사형수 하야시 야쓰오에 대한 이야기가 출발점이 되었다. 야쓰오는 별것 아닌 이유로 옴 진리교에 들어가 세뇌를 당하고 살인을 저질러 사형수가 됐다. <1Q84>는 아오마메와 덴고의 아련한 첫사랑의 이야기인 동시에, ‘1Q84’를 헤쳐 나가며 겪게 되는 환상소설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어제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구석구석 말하고 있는 작가의 진지한 목소리이다. 그가 이뤄낸 종합소설의 새로운 경지가 이제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문학동네 펴냄. 각 권 14,800원. 656쪽(1권), 650쪽(2권).
<소년 H, 1ㆍ2> 세노오 갓파 지음, 오근영 엮음 일본 최고의 무대미술가로 알려진 세노오 갓파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1인칭 시점(소년H)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소학교 1학년 때부터 소년 H의 유년 시절이 50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져 있다. 미군정 치하에서 ‘간판집 일꾼’으로 17세에 독립하는 이야기까지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골계미가 넘치는 소설이다. 페이퍼로드 펴냄. 각 권 9,800원
<이성적인 화해> 장폴 뒤부아 지음, 함유선 옮김 <프랑스적인 삶>으로 <페미나상>을 수상하며 국민 작가의 반열에 오른 장폴 뒤부아의 최신작이다. 프랑스 툴루즈와 미국 할리우드를 오가며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고 고민하는 주인공 폴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혼란스러운 인생을 항해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선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현대문학 펴냄. 11,000원
<후퇴하는 민주주의> 손석춘ㆍ김규항ㆍ박노자 외 지음 “서울 광장에 50만이 모여도 왜 민주주의는 후퇴하는가?” 이 책은 이런 물음에서 기획됐다.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지금, 진짜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책은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고 진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한 대안을 담고 있다. 손석춘 <한겨레> 논설위원을 비롯하여 언론인ㆍ교수 등 총 8명의 강연과 대담을 묶었다. 철수와영희 펴냄. 10,000원
<친환경 지구인 되기> 조안나 애로 지음, 에너지경영전략연구원 옮김 ‘녹색생활’이 화두인 지금, 인류와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얼까? 이 책은 녹색생활을 위한 우리의 의식 변화를 시작으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탄소 발자국 다이어트’를 실천하면 당신도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지구인이 될 수 있다. 매경출판 펴냄.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