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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인도네시아 극장체인 블리츠와 'CGV blitz'로 브랜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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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8.07 10:43:03

▲CGV blitz 그랜드 인도네시아 로비 스카이 갤러리 전경.(사진=CGV)

(CNB저널=왕진오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블리츠 그랜드 인도네시아(GI)' 극장 리뉴얼 재오픈과 동시에, '블리츠 메가 플렉스' 전 극장의 브랜드를 'CGV blitz'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핫플레이스인 그랜드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찾아 CGV만의 컬처플렉스 문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극장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 관람 환경인 골드클래스, 스윗박스, 4DX, 스피어X, 프라이빗 시네마 등을 선보이게 된다.

인도네시아 '블리츠 메가 플렉스'에 'CGV' 브랜드를 붙이게 된 것은 지난해 1월 위탁 경영을 맡은 지 1년 반만의 일이다. CJ CGV는 경영참여 이후 블리츠를 지난해 4월 증시에 공개상장하며 14.75% 지분을 확보했다.

2011년 300만 명에 지나지 않았던 블리츠의 관객 수는 지난해 600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매출 규모도 2014년 300억을 돌파하며 2012년 대비 50%가 넘는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CJ CGV 김종우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CGV blitz 브랜드 전환을 통해 베트남, 미얀마를 아우르는 동남아 1위 사업자로의 성장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특화관 확대, 서비스의 고급화, 로컬 역량 강화, 문화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성장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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