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벌써 편의점 다 털렸습니다"...롤렉스 오픈런 보다 가슴뛰는 포켓몬 빵 '오픈 런' 스타트!

1990년 대를 주름잡은 최고인기 간식, 포켓몬 빵이 오늘 출시됐다. 사진 = SPC삼립

304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진짜'가 돌아왔다.

1998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포켓몬 빵'이 24일(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SPC삼립은 '그때 그 추억 소환'이라는 콘셉트로 기획, 기존에 출시됐던 빵 2종에 새로운 빵 5종을 출시했다.

보다 풍성해진 제품을 살펴보면 우선 과거 제품을 그대로 출시한 '돌아온'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과 '돌아온 로켓단 초코롤'이 눈에 띈다. 초코롤 제품은 당시에도 특유의 맛으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5종은 '피카피카 촉촉치즈케익', '파이리의 화르륵 핫소스팡', '꼬부기의 달콤바삭 꼬부기빵', '다그다의 딸기 카스타드빵', '푸린의 딸기크림빵'이다.

SPC는 포켓몬 빵 재출시를 기념해 '돌아온 포켓몬 빵 구매 인증 이벤트'와 '뮤, 뮤츠 띠부실 선착순 인증 이벤트' 등의 SNS를 활용한 이벤트로 당시 이 제품을 몰랐던 젊은 층까지 흡수할 전망이다. 경품으로는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카트리지, 닌텐도 스위치, 맥북 등이 준비됐다.
 

SPC삼립은 포켓몬 빵 재출시를 기념해 티저영상까지 준비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영상 = 유튜브 채널 STUDIO SAMLIP

1998년, 포켓몬 빵은 월 평균 500만 개 이상의 판매량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무엇보다 재출시되는 제품에도 띠부실(스티커)이 동봉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띠부실은 총 159종으로 1세대 포켓몬 151마리로 추정되고 있으며 나머지 8종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관련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네티즌들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포켓몬 빵 구입에 성공한 네티즌의 제품 인증샷에 수많은 이들이 판매처와 띠부실의 종류를 묻고 있다. 사진=디젤매니아(네이버카페) 화면 캡쳐

네티즌들은 "벌써 편의점 다 털렸습니다", "우리동네는 안 팔아요". "어느 편의점에 재고가 있나요?"라면서 제품을 원하는 이들의 교류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운 좋게 제품을 구입한 한 네티즌이 구입 인증샷을 올리자 "성공한 인생입니다". "띠부실 어떤 게 나왔나요?", "대부분 CU나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하는 것 같습니다"등 구입에 성공한 이들을 부러워하는 목소리와 함께 구입 가능성이 높은 편의점 정보를 공유하는 글들이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