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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아기 상어 영향력은 코로나급? 하이브‧더핑크퐁컴퍼니, 타임紙 선정 100대 기업애

타임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애플‧아마존‧디즈니‧화이자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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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2.03.31 11:05:18

타임 표지를 장식한 BTS와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왼쪽), 더핑크퐁컴퍼니의 상어가족. (사진 = 타임, 더핑크퐁컴퍼니)

방탄소년단(BTS)과 아기 상어가 전 세계에 끼친 영향력이 코로나19 백신 못지 않았다는 것이 인정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30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이하 ‘영향력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 중 하이브(HYBE)와 더핑크퐁컴퍼니가 선정되어 화제다. 각각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와 어린이용 동요 애니메이션 ‘상어가족’을 만든 회사이며, 하이브는 지난해에도 이 리스트에 포함된 바 있다.

타임은 “하이브와 방시혁 이사회 의장이 BTS 도움을 받아 음악 비즈니스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며 “팝의 최강자”라고 보도했다.

타임은 “단순한 음반사나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가 아니”라면서 “BTS를 제작한 소규모 아티스트 인큐베이터에서 디즈니처럼 지식재산권(IP)을 고루 보유한 전방위적(360도) 사업체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타임은 “한국의 하이브가 음악 산업을 재창조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방 의장과 BTS 멤버들을 표지 사진으로 게재했다. BTS는 지난 2018년과 지난해 12월에도 타임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리스트에 포함된 또 다른 한국 기업인 더핑크퐁컴퍼니에 대해서 타임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콘텐츠 업계 리더로서 혁신을 보여줬다”며 “핑크퐁 아기상어는 귀에 맴도는 음악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신드롬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고 온오프라인 사업의 영역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기대돼 향후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콘텐츠인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은 전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월 모든 유튜브 영상 중 처음으로 100억 뷰를 넘어서는 대기록까 달성했다. 핑크퐁 유튜브 영어 채널의 구독자 수도 5000만 명이 넘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100대 기업 선정에 대해 “디지털 플랫폼 시장 변화에 발맞춰 콘텐츠 산업을 개척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타임의 이번 ‘영향력 100대 기업’에는 글로벌 시가총액 톱10을 다투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를 비롯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관련된 화이자와 모더나, OTT 업계의 리딩 업체인 넷플릭스와 디즈니, 전기차 시장 게임 체인저로 기대되는 리비안 등 다양한 업체들이 포함됐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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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방탄소년단  하이브  상어가족  더핑크퐁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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