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최 지음 / 행복우물 펴냄 / 528쪽 / 1만 6000원
2020년에 나온 ‘한 권으로 백 권읽기 I’의 후속작으로, 전체 3권 시리즈 중의 두 번째다. 저자는 폭넓은 독서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하여 자신의 서적 출판 경력 30년과 독서 경력 60년을 총동원하여 전 세계의 가장 훌륭한 책 300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현재 계속 집필 중이다.
이를 위하여 저자는 모든 학문 분야를 25개로 분류한 후, 각 분야에서 가장 훌륭한 도서 4종씩을 선정하여(25 x 4 = 100권) 한 책 당 5쪽에 걸쳐 아주 간결하게 소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2월에 이 시리즈의 완결편인 3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II권에 소개된 책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고학: 헤르만 파르칭거 저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 △종교: 단테 알리기에리 저 ‘신곡 세트’ 전 3권 △철학 I: 저자 미상 ‘우파니샤드’ △철학 II: 존 스튜어트 밀 저 ‘자유론’ △한국사: 핸드릭 하멜 저 ‘하멜 표류기’ △세계사 I: 윈스턴 처칠 저 ‘제2차 세계대전’ 전 2권 △세계사 II: 강정민 저 ‘청나라 역대 황제평전’ △사회학-문화학: 맬서스 저 ‘인구론’ △한국문학 I: 홍명희 저 '소설 임꺽정’ 전 10권 △한국문학 II: 김승옥 저 ‘무진기행’ 외 △한국문학 III: 이미예 저 ‘달러구트 꿈 백화점’ △세계 명작 I: 레프 톨스토이 저 ‘전쟁과 평화’ 전 2권 △세계명작 II: 스탕달 저 ‘적과 흑’ △전기-자서전: 박석무 저 ‘다산 정약용 평전’ △경영-경제: 김재필 저 ‘ESG 혁명이 온다’ △정치외교-신문방송: 칼 마르크스 저 ‘자본론’과 ‘공산당선언’ △심리학-통계학: 대니얼 카너먼 저 ‘생각에 관한 생각’ △지구과학-물리학: 안상현 저 ‘뉴턴의 프린키피아’ △생물학-진화론: 데이비드 싱클레어 저 ‘노화의 종말’ △수학-컴퓨터: 닉 폴슨 저 ‘수학의 쓸모’ △환경-미래: 빌 게이츠 저 ‘지구재앙을 피하는 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