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 계열사인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서울 여의도에서 ‘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플로깅 캠페인은 DL그룹 계열사 전반에서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도 지난해부터 환경의 날이 있는 6월 한 달 동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플로깅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DL케미칼은 지난 2월부터 환경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에코 플로깅 챌린지’를 시작해 매달 진행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임직원들의 참여 횟수마다 1만 원씩 적립한 뒤 기부금을 마련해 각 사업장이 속한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세이브 어스, 세이브 제주(Save Earth, Save Jeju)’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침구와 타올은 폐기하지 않고 반려동물의 방석과 장난감으로 재탄생 시켜 판매 중이며, 투숙객이 모은 병뚜껑을 친환경 키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글래드 여의도는 객실 내 제공되는 무라벨 생수병을 수거하여 직원 유니폼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활동을 실행한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