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과학의 날 맞이해 개관식 열고 지역 학생 초청 및 특별강연

삼척해양연구센터 내 새로 개관한 안보과학관을 관람 중인 지역민들. (사진 =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가 삼척해양연구센터에 안보과학관을 개관했다.

25일 ADD에 따르면 21일 삼척해양연구센터에서 삼척지역 주요 기관장을 초청한 가운데 안보과학관 개관식이 열렸다. ADD는 과학의 날을 맞이해 개관식에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 안보과학관 관람과 특별강연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ADD는 지역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삼척해양연구센터에 안보과학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DD의 역할 및 성과를 소개하고, 지역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과학 분야 접근성 제고에 기여하는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안보과학관에는 ADD가 개발한 지상․해양․항공 무기체계와 도전적 미래 국방기술 등이 전시됐다. 특히 미래 국방기술은 실감형 영상과 AR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디지털 전시기법으로 구현됐다. 또 안보과학관 야외공간에는 현재 개발 중인 각종 유도무기와 어뢰, 발사대 등이 실물 크기 모형으로 전시됐다.

개관식 행사와 안보과학관 관람 후 이어진 특별강연은 허린 ADD 선임연구원이 ‘과학: 무엇을 하며 어떻게 쓰이는가?’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연사로 나선 허린 ADD 선임연구원은 최근 인기 TV 방송에 출연, ADD의 미사일 개발 비화 등에 대해 인터뷰한 바 있다.

한편 삼척해양연구센터는 무기체계 국내개발과정에서의 계측과 분석, 군(軍)의 과학화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설립된 시설이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