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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원자력사업실’ 신설, SMR 분야 사업추진 로드맵 본격화

원자력사업실 격상, 대대적인 전문인력 보강 및 외부영입으로 전담조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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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주⁄ 2022.05.23 17:25:57

캐나다 초크리버 MMR 조감도.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팀 단위 조직이었던 원자력부문을 ‘원자력사업실’로 격상해 원자력 사업을 전담하는 별도의 전문 조직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이하 SMR, Small Modular Reactor) 분야 선두주자 굳히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원자력사업실 신설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원자력 분야 인력에 설계 인력을 보강하고 외부 전문 인력 영입까지 더해 원자력 영업∙수행 전담조직을 구성하게 된다. 또한 원자력 통합 조직 및 핵심설계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소형원자로(SMR, MMR) 및 수소 생산 ▲원전해체 및 핵주기 ▲연구용원자로 및 핵연료제조시설 사업 추진에 나서고 나아가 현대엔지니어링만의 SMR 고유 기술 확보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소형원자로 부문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캐나다 초크리버 MMR 사업을 기반으로 2029년까지 캐나다, 미국, 폴란드 등지에서 MMR EPC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존 MMR보다 출력을 높인 MMR++(가칭) 개발에 나서 고온을 활용한 수소 대량생산 사업에도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원전해체 및 핵주기 분야에서는 올해 국내 가동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보관을 위한 임시저장시설 설계용역에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진출도 적극 검토한다. 또한 경수로 사용 후 핵연료를 활용해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SFR) 핵연료로 재활용하는 파이로 공정 시설 및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EPC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준공 실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문화경제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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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SMR  MMR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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