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바이탈뷰티 수면 건강기능식품 출시 통해 '수면 시장' 진출 예정

아모레퍼시픽은 77년의 연구 기술력을 담아 개발한 ‘L-글루탐산발효 가바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의 기술연구원 '미지움' 전경  [사진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수면 질 개선’ 목적의 원료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에 '바이탈 뷰티' 시장 확장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77년의 연구 기술력을 담아 개발한 ‘L-글루탐산발효 가바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수면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제조사가 수년간 연구∙개발하고 인체적용시험 등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외적 아름다움의 근간이 내면의 근본적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는 브랜드 가치에 따라 독자적인 원료 개발을 토대로 한 이너뷰티 제품을 발굴해 왔다.

지금까지 ‘피부 개선 기능성’의 콜라겐 ‘AP콜라겐효소분해펩타이드’와 ‘체지방 감소’ 기능성의 ‘APIC(Amorepacific Isoplavone Carnitine; 대두배아열수추출물 등 복합물)’ 등 기능별로 총 5개의 개별 인정형 원료를 개발해 왔다.

이번 ‘수면 질 개선’ 원료로 ‘L-글루탐산발효 가바분말’을 새롭게 인정받음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총 6개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확보하게 됐다. 동시에 콜라겐, 다이어트, 비타민 등에 국한되어 온 이너뷰티 제품군이 '수면 개선' 목적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할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신규 확보된 ‘L-글루탐산발효 가바분말’은 아모레퍼시픽이 우리 뇌 조직에 존재하는 수면과 관련된 물질인 ‘가바’를 외부에서 보충하면 수면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발견하고 개발된 원료이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수면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직장인부터 노년층까지 모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원료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L-글루탐산발효 가바분말’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수면 효율, 총 수면시간, 총 각성시간 등 총 7가지 수면 관련 지표에서 유의적 개선이 확인됐다”며 “다음달 중 ‘L-글루탐산발효 가바분말’을 주원료로 한 수면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숙면에 대한 수요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수면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수면 질 개선 기능성 원료인 락티움, 미강주정추출물, 감태추출물 등과 함께 가장 최근 등록 원료인 ‘L-글루탐산발효 가바분말’이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