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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여수 LG화학 ABS 프로젝트 4404억 원에 수주

여수석유화학단지에 연간 22만톤 규모 ABS 생산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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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09.21 11:09:13

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사옥.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와 LG화학이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 재구축 투자 프로젝트 건설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LG화학이 노후화된 라인을 교체하고자 발주했으며,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수주했다. 총 수주금액은 4404억 원이다.

DL이앤씨는 여수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LG화학 공장부지에 연간 22만 톤 규모의 ABS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DL이앤씨가 설계부터 기자재구매, 시공, 시운전 업무까지 수행한다.

LG화학은 현재 ABS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회사로, ABS 국내외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히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BS는 일반 플라스틱과 비교해 충격이나 열에 강하고 우수한 성형성을 갖고 있어 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 소재에 주로 쓰인다.

LG화학 관계자는 “고부가 ABS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LG화학은 규모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 비중을 계속해서 늘려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DL이앤씨는 디지털 혁신과 BIM 기반의 설계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굳건히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플랜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DL이앤씨  LG화학  ABS  여수석유화학단지  B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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