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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공사 본계약 체결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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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0.11 17:50:52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뒷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앞줄 가운데), 바우티스타 교통부장관(앞줄 오른쪽), 김인철 주필리핀 한국대사(앞줄 왼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6일 필리핀 남부 칼람바 지역의 호세 리잘 공원에서 열린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공사 관련 본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제이미 바우티스타 교통부장관, 로셀러 리잘 칼람바 시장, 김인철 주필리핀 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남부도시철도 4·5·6공구 공사의 낙찰통지서(NOA)를 접수했다. 총사업비는 약 2조 원. 현대건설은 일부 기초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사를 총괄한다.

이날 마르코스 대통령은 “남부도시철도 사업은 코로나 이후 정체된 필리핀 경제의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국가 경제 성장과 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필리핀 교통시스템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며,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리핀 정부 관계자는 “이번 남부도시철도 공사는 필리핀의 주요 국책과제인 인프라 확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필리핀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현대건설이 그간 수행한 여러 대형 철도공사의 독보적인 기술과 수행 경쟁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준 대표이사는 “이번 남부도시철도 프로젝트가 수교 73주년을 맞은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발전적 협력과 경제교류 증진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글로벌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대형 인프라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공사는 수도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총연장 56㎞ 철도 건설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4·5·6 3개 공구를 담당해 지상 역사(驛舍) 9개와 32㎞의 고가교를 세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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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윤영준사장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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