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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사우나 장비 가동? 롯데건설, 주거시설에 AR기술 도입

‘반포 르엘’ 등 올해 준공 예정인 5개 단지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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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0.13 14:26:41

롯데건설 관계자가 증강현실(AR) 기반의 가상 가동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증강현실(AR) 기술을 주거시설에 도입한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 내 사우나 시설을 시작으로 올해 준공하는 반포 르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등 5개 단지에 추가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후 적용 단지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AR은 실제로 존재하는 사물이나 환경에 가상의 사물·환경을 덧입혀서,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그래픽 기술이다.

기존 아파트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 중 사우나는 이용 시 별도의 장비 가동이 필요하며, 유사 기계장비와 비교했을 때 조작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이로 인해 운영 미숙으로 시설이 중지되고 폐쇄돼 입주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롯데건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 초 AR 기술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증강된 형태의 기계실 패널 및 사우나 시설과 함께 상세한 설명과 조작 방법, 순서가 표시된다. 이를 활용해 관리자가 기계실 패널 조작, 온도조절, 실시간 상태 점검 등을 손쉽게 가동할 수 있다. 아울러 시설 운영 시 발생하는 AS 접수도 스마트폰 앱에 입력돼있는 문제해결 시나리오로 단지 자체에서 원인을 찾아 즉시 해결할 수 있다.

롯데건설 C/S부문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시설 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주거 만족도 증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롯데건설  증강현실  AR  롯데캐슬  반포 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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