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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사회공헌 교육 사업 베트남· 인도 등 해외서 빛 발한다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5개 이공계 대학교 장학생 130명 선발… 인도에선 저소득층 청소년 학비 지원,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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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2.10.13 18:14:00

미래에셋 본사. 사진=미래에셋

미래에셋그룹이 베트남과 인도 등 해외에서 벌이고 있는 교육 관련 사회공헌사업을 13일 공개했다.

 

지난 9월 미래에셋은 호치민기술대학교(Ho Chi Minh University of Technology), 하노이공과대학교(Ha Noi University of Technology) 등 호치민, 하노이시에 위치한 5개 이공계 대학교에서 13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앞서 지난 4월 미래에셋은 베트남에 ‘미래희망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베트남뿐만이 아니다. 미래에셋의 해외 사회공헌 활동은 인도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IIM MBA 및 석사 과정 지원’ 사업을 통해 인도 9개 대학교와 연계하여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60여 명의 신규 장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8년 1월 설립된 ‘미래에셋재단(인도)’은 학사, 석사, MBA 과정 지원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인도에서 펼치고 있다. 특히 사회취약계층 청소년과 아동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등 기관들과 협력하여 ‘저소득층 청소년 및 아동 학비지원’, ‘장애우 교육 지원’ 등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또 낙후된 지역의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해 인도 전역에서 9개 교육기관을 선정해 컴퓨터, 태블릿을 지원하는 등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선다.

미래에셋은 금융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미래에셋재단(인도)은 인도 뭄바이, 델리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한다. 학생들은 250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Financial Expert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9월 말 기준 590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금융 전문 인력으로 활동 중이다.

이러한 해외 교육 관련 사회공헌사업은 미래에셋그룹의 사회공헌 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2000년 설립)의 인재 육성 중심 사회공헌사업에 그 뿌리를 둔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젊은 인재들이 폭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 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217명의 학생을 50개국으로 파견했으며, 현재 제28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사회공헌사업은 코로나19 시기에 더 빛났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해외탐방캠프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되면서 2021년 새롭게 추진한 ‘청소년 문화체험활동 지원’ 프로그램은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세계 문화, 음악 미술, 창작활동을 주제로 동영상 강의와 체험이 접목된 키트를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총 290개 아동복지시설이 참여했다.

미래에셋이  경제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2006년 마련한  ‘우리아이 글로벌리더대장정’ 행사 모습. 사진=미래에셋 제공

아동복지시설 초등학생 고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캠프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프로그램은, 기존 대면 방식의 캠프를 온라인 원격 수업과 방문 수업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주제들을 선정해 창의적, 융합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비전을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 코로나19로 공공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나만의 독서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나만의 책꿈터’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다. 아동복지시설 이용 초등학생들에게 책꽂이와 도서, 독후활동 키트 등을 지원하여 스스로 독서 환경을 꾸미고 책을 접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801명의 아이들이 나만의 독서공간을 만들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실천한다는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투명경영을 영위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며 기업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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