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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두산 김태형 전 감독 대구시청 방문에 “뜬금없다”, 알고 보니 특별

홍 시장 대학 시절 하숙집 아들, “순대 사주던 꼬마 태형이 삼성라이온즈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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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2.10.14 17:08:36

홍준표 대구시장과 두산 김태형 전 감독.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두산 김태형 전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 두산 김태형 전 감독의 대구시청 방문과 자신과의 인연에 대해 소개했다.

홍 시장은 “두산 김태형 전 감독이 대구시청을 방문 했는데 나는 왜 두산 감독이 대구시청을 방문했는지 뜬금없다는 생각으로 반갑게 맞이한 일이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홍 시장은 “그런데 알고 보니 두산 김태형 전 감독은 내가 대학 재학시절 고대 앞 제기동에서 하숙할 때 그 하숙집 꼬마 아들이었다. 나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제기시장에서 내가 순대를 사주던 초등학교 2학년 그 꼬마가 저렇게 훌륭하게 자라서 대한민국 프로야구 최고의 포수가 되고 두산을 세 번이나 우승시킨 명감독이 되었다는 것에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김태형 전 감독은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 7년 연속 한국시리즈(2015∼2021년)에 진출하고 3차례 우승(2015, 2016, 2019년)을 차지했다. 김 전 감독이 물러난 후 14일 두산은 국민타자 이승엽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했다.

공교롭게도 두산이 신임 감독을 선임한 날, 홍 시장이 김태형 전 감독을 삼성으로 초대했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감독 자리가 공석인 삼성라이온즈로 오면 참 좋겠다. 삼성으로 와서 대한민국 야구의 명가를 재건해 주면 대구 야구팬들이 얼마나 좋아할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라이온즈는 올해 정규리그 중반 허삼영 감독이 그만둔 후 현재 감독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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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태형  삼성라이온즈  두산베어즈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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