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2.10.17 10:56:36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0월 인문학 콘서트’의 일환으로 10월 20일 저녁 7시 강남구청 로비에서 가을밤 클래식 콘서트 ‘천상의 향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 뉴욕 줄리어드 음악대학,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음악대학 등에서 공부하고 세계무대에서 활동 중인 수준 높은 출연진들이 함께한다.
1부 공연은 ‘음악 읽어주는 피아니스트’ 지석영이 진행하는 클래식 연주회다. 오프닝 공연으로 대청중학교 김지아 학생이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23~4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지석영, 첼리스트 김영민, 플루리스트 이지영 등이 피아졸라의 ‘아베 마리아’, ‘사계’ 등 클래식 명곡부터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까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연주자들은 작품을 해설해주면서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람과 삶에 대해 주제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부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김기선의 진행으로 현대 가곡과 오페라, 뮤지컬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윤학준의 가곡 ‘마중’, 오페라 <투란도트> 삽입곡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등을 공연한다.
테너 김기선, 베이스 김대엽, 소프라노 박명숙, 뮤지컬배우 이승한이 들려주는 천상의 하모니와 열정적인 무대로 색다른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치도서관 홈페이지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행사 장소인 구청 로비 1층이 열린 공간인 만큼 누구나 방문해서 공연을 들을 수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