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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현지 맞춤형 ‘K-김스낵’으로 유럽·일본 등 글로벌 공략

추후 유럽 전역 및 북미, 호주 등으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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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2.10.18 16:55:09

CJ제일제당은 김스낵을 유럽과 일본에 선보이며 글로벌 식품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K-김스낵’으로 글로벌 김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김스낵을 유럽과 일본에 선보이며 글로벌 식품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 니즈를 반영해 연구 개발한 제품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치는 데 초점을 뒀다.

우선, 웰빙 간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유럽과 김 소비가 활발한 일본을 전략국가로 삼았다. 유럽에서는 기존 도시락김 제품의 형태를 먹기 편한 크기와 식감의 스낵으로 진화시켰다는 설명이다.

플라스틱 트레이는 종이로 대체해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영국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입점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자국의 두꺼운 초밥용 김과 다른 새로운 형태와 식감의 김스낵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신제품 ‘비비고 와삭(bibigo WASAC)’은 김의 풍미를 강화했고, 얇은 김 사이에 라이스 퍼핑볼을 넣어 샌드 형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지인 입맛을 고려해 참깨와 와사비 맛 두 종류로 출시했고, 일본 세븐일레븐에 입점시켰다. 출시를 기념해 시부야에서는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한 옥외 광고와 샘플링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2006년 김 사업에 뛰어들었고, 2010년 미국에 조미김을 수출하며 글로벌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현재는 60여개 국가에 ‘비비고 김’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김스낵 영토 확장을 계기로 글로벌 전략제품인 GSP(Global Strategy Product) 사업 대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7대 GSP(만두, 김, 치킨, 김치, K-소스, 롤) 중 하나인 김 제품은 추후 유럽 전역 및 북미, 호주 등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품질의 한국 김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CJ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경영철학에 맞춰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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