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2.10.26 14:01:40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주최하고 광진구가족센터가 주관해 다문화가정 15가구 총 60여 명의 인원들과 함께 ‘외갓집 체험’을 지난 22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이 한국 농촌 체험활동을 경험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과 추억 및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족들은 경기도 양평군 소재의 양평외갓집체험마을에서 ▲농촌 체험 ▲전통놀이 체험 ▲우리음식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고구마를 캐고 벼를 수확하는 등 가을의 ‘농촌 체험’으로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이후 ▲제기 만들기 ▲딱지치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를 놀이로 접하며 즐거운 오후를 보냈다.
‘우리음식 만들기 체험’에서는 떡메를 쳐 인절미를 만들고, 솥뚜껑으로 호떡을 만들어 먹는 등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를 경험하고 먹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가족의 아버지는 “다문화가족인 것을 떠나 요즘은 서울에서 아이들에게 농촌 체험을 시켜 주는 게 쉽지 않다”라며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들에게 도시와 다른 농촌 체험을 경험하게 해주고, 한국 전통문화를 알려줄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소속감을 느끼고, 그들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