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9대 1 경쟁률 뚫은 ‘디노랩 3.5기’ 14개 스타트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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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03 10:55:44

김예은

AI, 데이터, ESG,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구성...디노랩 제2센터 입주 및 사업협력 기회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할 14개 업체를 선발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에 참여할 3.5기에 14개 업체를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디노랩 3.5기 모집에는 총 271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디노랩(DonnoLab)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gital Innovation Lab)의 약어이자, 스타트업이 공룡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우리은행의 ‘위비핀테크랩’과 2019년 출범한‘디벨로퍼랩’이 지금의 디노랩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현업 실무자는 물론, 벤처캐피탈 및 엑셀러레이팅 담당자 등 13명의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AI, 데이터, ESG, 헬스케어, 플랫폼,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러닝포인트 ▲로보트리 ▲로지체인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프트 ▲씨즈데이터 ▲에스앤이컴퍼니 ▲윙크스톤파트너스 ▲유니메오 ▲택스비 ▲틸다 ▲피플스헬스 ▲헤드리스 ▲홈체크 등 총 14개사다.

이번에 디노랩 3.5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신기술 및 ESG 중심 특화 센터인‘디노랩 제2센터’에 입주한다. 또한, 벤처캐피탈, 세무, 법률 등 외부전문가의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우리금융 그룹사와의 사업협력과 더불어 디노랩 베트남을 통해 해외 진출도 모색할 수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디노랩 기업과 함께 고객 친화적인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김예은 economy.art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