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2.11.07 18:40:13
하이트진로가 업무상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일 청담동 사옥에서 소방공무원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녀 교육비, 유가족 생계비, 소송비 등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김인규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업무상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방관과 소방유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부터 소방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위로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으로 사망한 소방관이 순직으로 인정받도록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도 돕고 있다. 올해는 생계비, 교육비, 소송비, 힐링캠프를 포함해 총 33가구를 지원하며 규모를 확대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장학금·위로금 지원, 힐링캠프 진행 등 소방유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