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2.11.28 17:26:38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진행하는 ‘불후의 명강’을 선보인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강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알쓸신잡’, ‘알쓸범잡’,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등의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현재 경희대 이과대학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강연은 내달 1일 오후 3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물의 이치’라는 뜻의 ‘물리(物理)’가 우주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무엇이고, 우주의 일부인 인간에 대해 얘기해줄 것은 무엇이며, 과연 우리는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강연은 무료다. 온라인 사전접수로 모집한 300좌석은 이미 마감됐고, 현장접수 300좌석은 당일 선착순으로 좌석표를 배부한다. 오후 2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자유좌석제다. 노원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노원구청 미홍씨’를 통해선 실시간으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물리학이 인간에게 던지는 의미들을 생각하며 더 나은 일상을 살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2019년 기존 ‘노원교양대학’을 ‘불후의 명강’으로 재편하면서 건강·인문·과학·대중문화 등 여러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평생학습에 대한 구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