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오비맥주·도로교통公,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 체험단 모집

내달 23일까지… 20명 모집, 3개월간 참여

  •  

cnbnews 김응구⁄ 2023.04.24 13:10:57

오비맥주가 도로교통공단과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 운영에 참여할 체험단을 모집한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3개월간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 운영에 참여할 체험단을 모집한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량에 설치된 장치에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치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한다. 음주운전 시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국내 도입이 꾸준히 논의돼왔다. 미국, 스웨덴 등 여러 선진국은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 설치를 의무화했다.

24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시범 운영은 음주운전 재범자 차량에 이 장치를 설치하도록 관련 입법화가 추진되는 가운데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체험단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방문객 중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며 국내산 승용차·화물차를 운행하는 사람이 대상이다. 내달 23일까지 한 달간 모집한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이미지, 사진=오비맥주

체험단으로 선정된 20명은 3개월간 본인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운행해야 하며, 체험 종료 후에는 장치 효과와 도입 필요성 등을 묻는 설문을 작성해야 한다. 체험단의 설문 답변과 모니터링으로 수집한 데이터 결과 등은 향후 음운전 방지장치 효과와 국내 적용 방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음주운전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자 지난해부터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술을 한 모금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해선 안 된다는 인식을 널리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범 운영으로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국내에 도입하는 데 유용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돼야 하는 범법행위라는 인식이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오비맥주  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  혈중알코올농도  배하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