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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분기 영업익 60.4%↓…‘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개선 청신호

영업익 137억 원…‘이마트 연수점’ 등 점포 리뉴얼로 향후 실적 긍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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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5.11 15:24:49

이마트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7조 1354억 원, 영업이익은 137억 원이다. 사진은 3일 오후 현장경영 차 이마트 연수점을 찾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모습. 사진=이마트

이마트의 올 1분기 매출액이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온라인 자회사들은 수익성을 개선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마트는 11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 실적을 공시했다. SSG닷컴과 G마켓의 합산 영업 적자 규모가 약 200억 가량 축소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파란불이 켜졌다.

SSG닷컴의 1분기 순매출액은 421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101억 원 개선한 -156억 원을 기록했다. 그로서리와 명품·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G마켓의 1분기 순매출액은 3031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85억 원 개선한 -109억 원이다.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물류비와 마케팅비용을 효율화하면서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뤄냈다.

또, 엔데믹에 따른 투숙율 개선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1분기 매출은 31.6% 증가한 1194억 원, 영업이익은 112억 원 증가한 4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이마트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7조 1354억 원, 영업이익은 137억 원이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은 코로나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 1분기 공휴일 수가 전년비 3일 감소했고,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로 인해 향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3월 30일 ‘미래형 점포’로 재단장한 이마트 연수점은 리뉴얼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비 18% 증가했고 방문객수도 23% 증가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문점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하며 이마트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이마트 1분기 전문점 영업이익은 전년비 79억 원 증가한 83억 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 오프라인 리뉴얼 등 미래를 위한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향후 수익을 담보한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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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SSG닷컴  G마켓  연수점  노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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