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6.21 13:41:59
대우건설이 21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태백시·한국광해광업공단과 ‘시민과 함께하는 이익공유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이상호 태백시장,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태백시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로 풍력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정책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다. 이번 협약 대상인 풍력발전단지는 태백에 신규 건설 예정인 60MW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2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태백지역에서 신규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아울러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선진 주민참여형 풍력사업 모델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주민참여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추가 가중치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에 따른 추가수익을 지역주민에게 배당하고, 사업 순이익의 일부 역시 다양한 형태로 지역주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는 “국내외 수많은 공사 경험과 사업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풍력발전사업을 성공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태백시민과 태백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