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보건복지부의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에서 ‘지역보건의료계획’ 최우수구와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에 7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자체가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게 보건의료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전국의 지자체는 〈지역보건법〉 제7조에 의거해 보건의료 수요, 지역보건의료서비스 공급, 전달체계 구성 등을 담아 4개년 중장기 계획과 연차별 계획을 수립한다.
이에 따라 노원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개년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면서 비전을 ‘차별 없이 모두 누리는 건강도시 노원’으로 정했다. △취약계층 건강안전망 강화 △감염병 대응 및 응급의료 역량 강화 △대상별 맞춤 건강관리로 건강 수준 향상 △지역과 함께하는 건강 친화 환경 조성 등 4개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11개 추진과제, 28개 세부과제를 실행할 방침이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가 목적인 사업들을 통합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게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노원구는 △권역별 6개 건강관리센터 운영 △서울시 최초의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건강버스’ 운영 △3년 연속 걷기실천율 서울시 자치구 1위 △장애인구가 많은 구 현황에 맞는 필요서비스 제공 등 주민밀착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동건강버스, 취약계층 건강돌봄사업, 서울시 최다 보건지소 운영 등 모든 구민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그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원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