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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새 SNS ‘스레드’ 출격 준비 완료… 6일 출시

트위터 대항마로 급부상… 인스타그램 기반, 큰 장점… 마크 저커버그 VS 일론 머스크 대결 구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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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7.05 10:09:51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새 SNS ‘스레드’(Threads)를 6일 출시한다. 사진=구글 플레이 캡처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새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레드’(Threads)를 내일 출시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에 따르면 ‘스레드’는 6일 공식 출시될 예정(expected)이며, 현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예약을 받는 중이다. 지난 주말엔 유럽 지역의 안드로이드용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출시가 예고됐다.

스레드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위터’의 대항마가 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 1월부터 트위터의 대안으로 개발해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그의 행보나 정책에 실망한 나머지 트위터를 떠난 이용자를 붙잡기 위해서다.

스레드는 트위터처럼 온라인상에 짧은 글을 올려 이용자들과 소통하도록 하는 ‘마이크로블로깅(microblogging)’ 기능을 갖췄다. 게시글에는 좋아요, 답글, 공유 등 트위터에서 익히 봐왔던 아이콘도 있다.

무엇보다 스레드의 가장 큰 장점은 메타의 기존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이용자 입장에선 인스타그램 계정을 이용해 접속하고 스레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20억 명으로, 트위터의 3억6000여만 명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머스크는 최근 스레드를 두고 기싸움을 한바탕 벌이기도 했다. 시비를 건 쪽은 머스크. 지난달 21일 한 트위터 이용자가 스레드와 관련한 질문을 하자 이를 깎아내리면서 시작됐다. 곧 다른 이용자가 저커버그는 주짓수 경험이 있다며 조심하라고 일러주자,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고 응수했고, 머스크는 곧바로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답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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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메타  트위터  저커버그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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